[최영단 기본편 이벤트 참가] 최영단 수강후기입니다.

권지은 [수강후기] 0 1,772 2016-10-21 03:26

1. 현재 학년 : 4학년 휴학생
(예: 대학교 1학년/2학년, 직장인, 취준생)


2. 준비중인 시험 : 토익

(예: 토익, 편입, 공무원7급, 공무원 9급)


3. 수강한 강좌명 : 최영단 기본편


4. 들어본 분량 : 전부


5. 구체적인 후기 :

 

  저는 고3때 이투스에서의 프리패스를 통해 김정호선생님 강의를 처음 듣게 되었습니다. 고3때 초반에는 주변에선 다들 EBS문제집들을 푸는데 저 혼자만 문법기초공부를 하고있어서 많이 위축되는 느낌도 있었죠. 강의에서 늘 하시던 말씀인 정도가 중요하다고 하셨던 말씀, 지금은 정말정말 뼈저리게 공감하고 있는 내용이지만, 그 당시에 약간은 문법공부를 하는데에 있어서 회의감이 든 적도 있었기 때문에 초반엔 김정호선생님 강의와 EBS에 나와있는 수능강의들을 병행해서 들었습니다. 그 강의들은 들으면 들을수록 뭔가 문제도 많이 풀고 진도도 많이 나가니까 기분은 좋았는데 항상 마음 한 켠으로는 진정한 실력이 오르진 않을 것 같다는 찝찝한 마음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영어는 김정호선생님 강의만 듣는다는 생각으로 굳히게 됐죠.

  그렇게 마음을 먹고, 그 당시 프리패스에 있었던 강좌 중 BTB, 영어의정도, 최영단, 독해혁명, 파워보카, 수빠수만큼은 꼭 수능 전에 끝내겠다는 생각으로 교재도 미리 구매했었습니다. 하지만, 영어를 제대로 공부했던 적이 처음이라 생각보다 공부하는데에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구요ㅜ 그래서 최영단과 독해혁명은 스킵하게 되었어요..

  독해혁명은 앞부분만 조금 보다가 이거 일일히 칼분석을 써가면서 하면(그당시엔 연필로 표시하지 않고는 문장이 한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어요.) 수능이 끝나버릴거같다는 생각에 그랬고, 당장 수능단어와 EBS단어들을 외워야하는데 최영단에 나오는 단어들은 그에 비해선 쉽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생각은 잘못됐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정호선생님의 강좌들을 듣기 전엔 원래 그당시 외국어영역 성적이 진짜 잘찍었을때만 한번인가 4등급이 나왔었고, 보통은 5~6등급을 했었는데, BTB, 영어의정도, 파워보카, 수빠수, 막판에 수능강의 조금을 듣고 수능때 처음으로 3등급이 나왔습니다. 그 당시엔 처음으로 3등급 받았단 생각에 기분이 너무 좋았었는데, 만약 그당시 제가 스킵했던 독해혁명과 최영단을 들었다면 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지 않았나 약간 아쉬운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특히 최영단에 대해서는 제가 정말 잘못 생각했었던 게 '최영단엔 쉬운 단어들이 많이 나와있어서 별 도움이 안된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뒷구조 없이 단어 하나만으로 따지자면 쉬운 단어들이 많은게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동사는 물론 그 동사 하나만으로도 의미를 완성할 수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그 동사와 어울리는 표현들이 뒤에 따라오기 때문에 각각의 동사와 어울리는 표현들을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외워야 되는데, 저는 이러한 사실을 영어를 전공하는 대학생이 되어 영문을 많이 접하게 되면서 조금씩 깨닫기 시작했고, 심지어는 전공과목에 동사용법이라는 과목이 있길래 영어의 정도와 BTB를 들었을 때 김정호선생님께서 가끔 동사가 중요하다는 말씀을 강조하셨던 것이 생각이 나서 듣게 되었습니다.

  이 과목에선 일단 동사를 기준으로 한 영어 문장 구조 체계의 개념에 대해 수많은 전공용어를 동원하여 배웠고(가장 중요한 내용은 '동사는 엄밀 하위 범주화 자질strict subcategorization feature을 가지고 있어서 동사가 뒤에 어떤 보충어 구조를 받을지 말지를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목 교재의 절반 이상은 최영단과 비슷한 구성으로 되어있어서 각 동사에 어울리는 뒷구조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었습니다. 이때 당시에는 최영단 강의는 듣지는 않았지만 책은 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이 전공과목 교재와 최영단을 번갈아가면서 공부하다보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단, 구성면에서도 전공책은 아무래도 단어설명까지 될 수 있으면 영문으로 나와있었고 전공용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동사용법을 한눈에 보기에는 최영단이 더 편했습니다. 그리고 겹치지 않은 단어도 많았지만, 겹치는 단어도 상당수 있었기 때문에 역시 영어에서 자주 사용하는 동사는 정해져 있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게 되었습니다.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최영단 강의를 다 듣고 필기가 되어있는 상태에서 참고를 했다면 더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올 한 해는 최영단을 비롯한 여러 김정호 선생님의 강의들을 들으며 실력을 쌓는 것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최영단은 4~5월 쯤 완강했었고, 복습은 정말 가볍게 한번만 봤기 때문에 꼼꼼하게 다 외우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법의신 동사, to부정사, 동명사 등을 복습할 때 참고를 하면서 몇몇 단어들만 다시 복습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런 과정을 거치고 나니 독해공부는 독해혁명 이외에는 아직 한 게 없는데 연필로 표시하지 않고 눈으로만 봤을 때도 문장구조가 머리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의미도 대부분은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상태에서 토익시험을 시험삼아 봤는데(영어공부만 하고 토익공부는 제대로 안하고...ㅎ) 2년전 봤던 토익은 LC 400 RC 295에 총 695점이었는데, 이번엔 LC 420 RC 335에 총 755점이 나왔습니다. 물론 많은 점수향상은 아니였지만 토익문제를 별로 풀어보지 않은 상태와 그당시 시간부족으로 10문제 정도를 찍었던 점 치고는 그냥 무난하게 오른 점수라 다음에 볼 토익에서는 더 잘 볼 생각으로 그럭저럭 만족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최영단을 더욱 많이 복습하고 제것으로 만들어 토익 고득점 뿐만 아니라 영어작문 등을 함에 있어서도 자신감을 갖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진정한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문법강좌를 비롯한 최영단같은 동사강의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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