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학습과 의사소통에 관해 질문합니다.

임정원 [편입] 1 826 2017-01-06 09:46

★ 반드시 학습질문 게시판 수칙을 지켜주세요.

- 가급적 김정호 선생님의 강의 및 교재에서 질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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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1개의 글에 1개씩 질문을 제한합니다.

- 출처를 반드시 적어주세요!!

꼭 위 사항을 지켜주세요!!

○ 질문출처 : 

해외 연수를 앞두고 있는데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질문은 김정호 선생님 강의 및 교재만 가능합니다! (공무원/편입은 기출문제까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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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내용 :

안녕하세요 선생님. 08년도 수능을 치뤘던 이제는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가 된 선생님의 오랜 팬이자 수강생입니다.

인강으로만 뵈었지만 비타에듀시절부터 영어의 올바른 정도를 가르치고 싶으시다는 선생님의 말씀대로 차근차근 진행되는 모습을 보며 정말 존경심을 표하고 싶어요.

저는 영어를 직접적으로 많이 사용하지 않는 쪽의 전공을 했고, 대학교를 졸업하여 일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그렇듯 생계와 관련된 문제는 현실적인 문제로 다가왔고 이제서야 어느정도 제 분야에서는 꽤 오랫동안 일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일을 하면서도 저는 영어에 대한 갈증이 있어서 학교를 졸업하고 일을 하며 계속해서 영문법과 독해를 병행하면서 하루라도 영어와의 끈을 놓지말자는 생각으로 조금씩 공부했고 작년에 꽤 긴 시간을 외국에서 여행하며 보냈습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외국의 어느서점에 들어가서 원서로 된 책을 재밌게 즐기고 싶다는 생각과 그들과의 깊은 의사소통에 대한 욕구가 생겼습니다.

현지에서 리스닝이 너무 어려웠고, 정말 기본적인 말만 베이비 톡 수준으로 하는 저를 보며 이건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제는 한정적이진 않은데 무슨 주제를 쓰든 제가 사용하는 문장에서 계속 단어만 바꿔서 돌려 막는(?) 느낌이 들었어요.

확실히 말하기와 듣기가 배제된 환경에서는 한계를 많이 느꼈고, 이제서야 외국으로 나갈 기회가 생겨 세 달 정도 뒤면 출국하게 됩니다.


저는 사실 취업하는데 있어서 시험적인 영어가 필요했던 것이 아니라서 오히려 그런 가이드라인을 찾는 것이 더 어려웠어요. 그래서 바영훈에서 저와 비슷한 고민의 사람들의 글들을 찾으면서 조금씩 정리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제가 실행하고 있는 계획은,

책을 잘 읽을 수 있는 능력은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 부터라고 생각해서 다시 문법의신 고급편과 Teg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구조문법을 익히며 독해 200, 120 과 거기에 나오는 어휘 외우기, 그리고 I-dic 반복해서 복습하기.

그리고 듣기는 oye 강의를 반복해서 듣고 영화를 반복해서 보며 외우는 것인데, 아무래도 영화를 계속해서 반복해서 보려고 하니 제가 좋아하는 취향의 영화여야 할 것 같아 짐 캐리가 나오는 eternal sunshine 을 10번도 넘게 보았고 외우고 있는데, 사실 이 영화는 학습에 좋은 영화는 아닌걸까요..? 대본집을 받아서 외우고 보는데 사전에 나오지 않거나 여러구조가 생략된 것들은 의역화된 채로 외우게 되는데 잘 하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특히 연음관련해서는 알고있는 발음과는 상이해서 따라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더라구요.


제가 욕심이 너무 많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열정넘치는 학생이라고 생각해 주시고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험영역으로써의 영어를 떠나서 언어로써 배우고자 하는데 현지에서 외국인들과 소통할 때 어떤 식으로 배워나가야할지 어떤 태도로 그들에게 다가가야 할지, 생존언어로써의 영어는 쓰다보면 반복적으로 외워지는 것들이 있겠지만 쓰는 표현만 쓰다보니 대화가 자꾸 제자리에서 맴도는 것은 어떤식으로 넓혀가야할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책을 읽을 때 배경지식이 많을 수록 이해도가 높을텐데, 도움이 되는 책들 추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옛날 강좌에서 에리히프롬의 사랑의기술을 추천해 주셨었는데 기억이 나네요.


가끔 기본적인 것도 놓칠 때 제 자신에게 실망도 많이 해서, 나는 영어를 좋아한다고 말하면서 이 정도밖에 안되는 건가? 정말 재능이 없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때마다 제 자신을 마음속으로 다독여 줄 수 있었던 가치는 선생님께서 적어주셨던 책의 머리말들이었습니다. 한번도 뵌적은 없지만 정말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습니다.

2017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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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1개의 글에 1개씩 질문을 제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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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MY]
17-01-09 19:10  
네 긴  글 잘 읽어보앗습니다 반갑기도 하구요. 한국에서 회화를 마스터 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그러나 제일 좋은 방법은 영화나 드라마를 통째로 외우는 것입니다 정말 완벽하게 대사를 마스터 해서 그냥 그 대사가 처음부터 주어진 상황에서 줄줄 나오도록 해야 하는데 여기서 대상작품을 선정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상황자체가 매우 특이하면 그 대사자체를 써먹기 어렵거든요. 그래서 일상생활이 배경이 된 영화가 제일 좋습니다 추천작은 주토피아 입니다.  완벽하게 들어서 익히고 대사자체를 내 것으로 만들기 바랍니다 이렇게 두 세 작품정도 하다 보면 대화가 자동으로 나옵니다. 대화는 길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계속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수식부분은 자연스레 만들어야 하므로 관계사절에 의한 수식은 많이 공부하시고 또 술어를 다양하게 의미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므로 제가 기획한 술어동사는 이렇게 표현한다 라는 강의가 개설되면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문어는 신택스가 중요하므로 정말 구조문법에 통달해야 그 느낌이 옵니다. 소설독해 하나 해보시면 좋구요 지금 여기서는 데미안이 개설되어 있으니 그것을 참고바랍니다. 문어와 구어는 매우 다르긴 하지만 구어로 문어를 표현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다만 문어로 구어를 표현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이터널 선샤인은 비추작품입니다. 그것보다는 패밀리 무비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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