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하지 않은 첫 만남과 두근두근한 영어공부의 시작!

신정경 [수강후기] 1 1,717 2018-01-31 10:58

1. 현재 학년 : 프리랜서
(예: 대학교 1학년/2학년, 직장인, 취준생)


2. 준비중인 시험 : 공무원 9급

(예: 토익, 편입, 공무원7급, 공무원 9급)


3. 수강한 강좌명 : 문법의 신 기초, 문법의 신 고급, 최우선 영단어1


4. 들어본 분량 : 문법의 신 기초(완강), 최우선 영단어(완강), 문법의 신 고급(4/5분량 수강)


5. 구체적인 후기 :

# 유튜브에서 만난, 젊었다가 늙었다가 하는 아저씨

처음 김정호 쌤을 알게 된 것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입니다. 작년 공무원 기출 해설강의였어요. 유튜브에는 다양한 학원 강사님들이 기출해설 강의를 올리시는데요. 보통 1시간 정도 분량이며 간단한 해설과 자기홍보(?)가 대부분이에요.

그런데 웬, 아저씨께서(죄송합니다. 보통 강사들이 젊어서 그렇게 보였어요;) 1시간 반짜리 영상을 2개나 올리신겁니다! 처음엔 의아했어요. 기출풀이가 어떻게 3시간이나 될 수 있지? 궁금한 마음에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한 문장 한 문장 뜯어서 세밀하게 독해를 해주시고 계시더라구요. 게다가 기출문장 내 틀린 문법까지 지적하셨습니다.

여태까지 배웠던 영어와는 뭔가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뭔가 지루하고 어렵지만, '명확하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련 영상까지 다 보게 되었는데 갑자기 젊어졌다가 갑자기 늙으셨다가 해서 처음엔 타미쌤이랑 김정호쌤이 다른 사람인 줄 알았어요ㅋ알고보니 5~10년 전 영상과 현재 영상이 같이 떠있는 거더라구요. 여튼 그렇게 유튜브라는 채널을 통해 김정호쌤을 알게 되고 바른영어훈련소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문법서를 주문했는데 백과사전이 왔다..

바영훈 강의를 신청하고, 책을 주문했습니다. 『문법의 신-고급편』 책 두께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백과사전인 줄 알았어요ㅋ

두께에 한번 놀라고, 강의를 들으며 또 한번 놀랐습니다. 제가 '진정한 문법 공부를 단 한번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서였습니다.제가 알고 있는 문법이라는 것은 고작 숙어 몇 개, 수능에서 나오는 1-2개의 문법문제를 풀기위한 수단에 불과했던 것이었습니다.문법을 모르니 문장 구성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모르고, 당연히 엉망진창 해석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답지에 나와있는 해석을 봐도 왜 그 단어가 그런 뜻인지, 왜 그 위치에 갑자기 등장한 것인지, 이게 말인지 막걸리인지 그저 많이 풀고 익숙해지면 되겠지~하면서 영어 공부를 해왔습니다.

이전에 들었던 영어강사님은 문법을 압축해서 알려주시고 문제만 많이 풀고, 문제에서 새로나온 문법을 설명해주는 식이었는데요. 처음엔 이게 효율적이라 생각했는데 독해를 하다보니 그럼 가르쳐주지 않고 풀어보지 못한 것은 모르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문법강의 교재가 100페이지정도도 안되었습니다.

그에 비해 거의 800페이지 가까운 백과사전 『문법의 신-고급편』ㅋ

책이 두꺼워서 처음엔 기겁했지만, 수강하면서 페이지를 넘겨가다보니 '이게 다 내 꺼구나!'란 생각에 든든해졌습니다. 아직 한 번밖에 듣지 못했고 익숙해질 때까지 복습해야겠지만 무엇 하나 빠짐 없이 들어있는 책을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이 큽니다.

그리고 자세한 설명과 예문이 많아서 좋아요. 약간 겹치는 예문들도 많은데, 오히려 저는 익숙한 문장을 가지고 다양한 각도로 뜯어 보는 재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강의에서 타미쌤이 다양한 설정과ㅋ 예문을 들어주셔서 문법과 문장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예전에는 어려운 문장은 단어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구조를 몰라서 그랬겠구나 싶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독해중에 막히면 단어 뜻부터 찾았는데, 이제는 나의 백과사전ㅋ『문법의 신-고급편』을 열어보거나, 『최우선 영단어』를 펴서 해당 동사의 구조와 해석 방법을 찾아봅니다.『최우선 영단어』를 사전처럼 쓰고 있는데 좋아요.

『문법의 신-고급편』을 수강하면서 진정한 문법, 진짜 영어공부를 이제야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올해 꼭 합격할 거에요!

온라인으로 저 혼자 일방적으로 쌤강의만 보고있는데도 '내 선생님'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영어상품이 아닌 영어선생님을 대하는 마음으로 강의 시청하고 있습니다. 매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지금은 수강한지 얼마 되지 않은 꼬꼬마라서 실력향상에 대해 말씀드리기가 어렵지만, 올해 있을 시험의 결과로 꼭 답해드릴게요!

안녕!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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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MY]
19-04-15 18:00  
네 네 마음만은 젊은 열정으로 똘똘뭉친 아저씨 타미입니다. 글이 매우 재미있고 글을 쓰는 방식도 훈련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언어적으로 분명 성공하실 것 같습니다.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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