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재 학년 : 일반인
2. 준비중인 시험 :
현재 준비중인 시험은 없고 실력향상용으로 들었음
3. 수강한 강좌명 : 2017 끝장 패키지 중 문법의 신-기초반
4. 들어본 분량 : 전 강의 57강
5. 구체적인 후기 :
'외우기' 보다는 '이해하기'에 바탕을 둔 문법수업이라 한번만 잘 다져둔다면 특별한 노력없이도(잊는 일 없이)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습득하는 과정에서도 외우는 것보다 훨씬 덜 에너지가 든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수업입니다.
다만, 기초반이라고 되어 있지만 체감등급은 중급이 가깝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게다가 선생님이 열정이 높아지실 때는 깊이 들어가시는 경향을 자주 보이셔서 후반부 강의에선 고급반에서 다루는 내용이나 예문이 자주 언급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문득 다시금 문법의 벽이 느껴지고 두려워지기도 했습니다.
그때는 배우는 내용의 양과 깊이에 수위조절을 하면서 극복해나갔습니다.
즉, 처음엔 배우는 내용의 3분의 1정도만 완벽히 이해하고 내것으로 만든다 식으로.
경험상, 어차피 한번에 많은 계단을 뛰어오르진 못한다 느꼈기 때문입니다.
여기, 제 나름의 Tip을 드리니 혹시 같은 강의를 수강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1. 한번에 많은 양을 습득하라고 스스로에게 요구하지 말자
: 적당량을 꼼꼼히 이해하고 그 만큼이라도 사용할 줄 아는게 더 낫다.
2. 최소 두달 이상의 여유있게 시간을 분배하자
: 총 57강, 60분/1강당 평균 강의시간, 그냥 듣고 마는 게 아니라면 실제 공부 시간은 필기 포함 2시간 정도 든다.
너무 길다, 시간이 많이 든다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한 언어의 규칙 체계를 습득+사용이라고 하면 몇 달정도면 짧은 거 아닐까. 그래도 개인 사정상 너무 급하다 싶으면 1번의 방법으로 적은 내용을 대신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익히는 방법을 택하자
3. 반드시 학습일지는 작성하자
; 긴 강의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게 해주는 이유가 된다. (현금환급도 좋은 이유)
또 배운 내용과 모르던 내용을 정리해두면 재독을 하거나 부분보충 공부를 할 때 필요한 부분을 미리 골라 낼 수 있어 무척 도움이 된다.
단, 대강 보여주기 식으로 한다면 커다란 이익 중 반은 잃는 셈이다.
돈은 받아도 뭘 공부했었는지 두어달 쯤 뒤엔 머릿속에 남아있는 게 별반 없을 확률이 높을 터이니.
4. 기타 팁
-패키지 사용자는 문법만 공부하지 말고 '동사 뒤 패턴'이 나오는 [최영단] 이나 [기초영작문] 등 타 강의를 같이 듣자(가볍게라도)
: 배운것의 복습이 자연스럽게 되고 해당강의를 익히는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
-문법 기초반을 듣고 무조건 고급반으로 옮겨가기 보다는 기초반에서 배운걸 반 이상을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재독이 도움이 된다.
: 배운 걸 사용이라는 건, 읽기, 말하기, 쓰기에 편하게 사용할수 있는지 생각보자.
김정호 선생님의 훌흉한 강의에 사용자인 제 경험이 다음 사용자인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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