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재 학년 : 대학교 졸업예정 (예: 대학교 1학년/2학년, 직장인, 취준생)
2. 준비중인 시험 : 토익, 그냥 영어공부
(예: 토익, 편입, 공무원7급, 공무원 9급)
3. 수강한 강좌명 : 문법의신 고급반, TEG, 독해혁명12, 최영단1, 어근접사12, 전치사특강, GATE, 시험에 반드시 나오는 토익어휘 등
4. 들어본 분량 : 완강
5. 구체적인 후기 :
김정호선생님 강의를 듣게 된 건 2012년 고3때부터입니다. 그 전까지 저는 영어를 좋아는 했지만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잘 몰라서 제대로 공부한 적도 없었고, 범위가 정해져있는 내신영어는 가끔 좋은 성적이 나오긴 했지만 모의고사는 항상 5~6등급을 밑돌을 정도로 성적도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고3이 되어서 공부를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에 김정호선생님 강의를 듣게 되었고, 초반에는 BTB, 영어의정도, 파워보카 등의 기본기를 쌓는데만 집중해서 성적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기본기를 끝내고 수빠수와 EBS단어를 병행하다보니 어느새 9월 모의고사에서는 4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능때는 처음으로 3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학생이 되어서는 영어를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고3때 기본기를 공부했던 덕분에 학교 수업을 어느 정도는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휴학 없이 3년동안 다니다가 저는 그 정도로 만족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1년 동안 휴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김정호선생님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시작은 문법의 신 고급반으로 하게 되었는데, 책의 두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언뜻 보면 BTB + 영어의정도 인 것 같은데, 많은 +α가 들어있었습니다. 이것만 제대로 알면 영어를 읽는 데에 필요한 웬만한 문법은 다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문법의 신은 다른 강의보다 더 열심히 들었는데, 전체 강의는 4번 정도 반복해서 들었고, 책은 5~6회독은 한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반복까지는 문법의 신만 이어서 들었고, 세 번째 반복하기 전에는 TEG도 똑같이 2번 반복한 다음에 듣게 되었는데, TEG를 보고 문법의신을 보니까 문법의 신을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어떤 부분은 문법의 신에 안나와있어서 아쉽다는 생각에 TEG의 일부 내용을 문법의신의 해당 부분에 옮겨 적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옮겨적다보니까 또 궁금하게 생겨서 학습질문게시판에도 자주 질문드리게 되었고, 더 많은 내용을 알기 위해 영어권 출판사에서 나온 다른 전문적인 문법책들도 사서 참고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TEG는 문법의신 이후로 가장 잘 들었다고 생각하는 강의입니다. 테그에서는 that이나 as만을 가지고도 몇 시간을 다루는 등 정말 어디서도 듣지 못했던 테마의 강좌였습니다. 테그를 들은 이후로 좀더 많은 것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앞에서도 언급했던 다른 책들도 사가면서 공부했는데, 이 때문에 그때 당시에는 너무 많은 것을 알려고 해서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긴 했지만, 현재는 그때 깊이 알려고 했던 덕분에 실력이 조금은 더 높아진 것 같아서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올해에 복학해서 들은 전공수업에서는 이해를 확실히 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 외에 좀더 많은 것들을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문법의신과 테그 이외에도 많은 강좌를 들었는데, 먼저 독해혁명1을 통해 짧은 구문독해로 문법내용을 하나하나 점검할 수 있었고, 독해혁명2를 통해서는 좀더 긴 독해를 통해 좀 더 넓은 시각으로 문법내용을 짚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GATE릉 통해 그동안 배운 문법을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어휘로는 최영단1, 어근접사12, 그리고 전치사 특강을 들었습니다. 전치사특강은 휴학하기 전에 완강했던 강좌였는데, 전치사의 개별적인 용법을 익힘으로써 동사구에 나오는 전치사라던지 부사로 쓰이는 전치사를 보는 눈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익힌 전치사로 최영단1을 공부할 때 좀 더 쉽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전공과목으로 동사용법이라는 과목이 있었는데,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근과접사 강의 또한 전공과목에서 형태론을 공부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휴학했을 때 문법에 비해 어휘는 많은 비중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어휘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다시 반복해서 들을 생각입니다.
올해 토익시험을 보기 전에 문법의신을 4번째로 반복해서 듣게 되었고, 시험에 반드시 나오는 토익어휘도 같이 들었습니다. 토익어휘강의는 토익단어를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정말 좋은 강의인 것 같습니다. 학교생활도 해야했기 때문에 토익실전강의는 1회분 정도밖에 듣지 않고 시험을 보았지만, 예전에 봤던 시험보다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휴학하기 전에 한 번 봤던 토익은 695점이었는데, 올해 5월달에 봤던 토익이 815점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이제 실전까지 같이 공부하면서 성적을 더 올리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올해 중1 학생에게 영어 교육봉사도 하게 되었는데, 가르치는 경험이 처음이라서 초반엔 많이 힘들고 막막했지만, 고등학생때 들었던 BTB를 다시 수강하면서 어떻게 가르쳐야할지를 연구하면서 그러한 느낌이 조금씩은 사라졌습니다. 이렇게 김정호 선생님의 강의는 배우는 사람 뿐만 아니라 가르치는 사람에게까지도 정말 필요한 강의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강의를 들은 덕분에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전반적인 영어 실력이 올라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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