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재 학년 : 대학교 4학년
2. 준비중인 시험 : 토익
3. 수강한 강좌명 : I-dictionary / 최영단 / GATE / 문법의 신
4. 들어본 분량 : 1회 완강
5. 구체적인 후기 : 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EBS 수능 강좌를 들으면서 소위 타미빠(?) 학생이였다. 친구들은 비웃었지만 주동후치타 기법에 매우 관심이 많았고, 영어에 자신감이 거의 없었던 나는 비록 3등급이였지만 모든 모의고사에서보다 수능에서 가장 점수를 잘받은 경우여서 나름 만족하였었다. 대학에 진학하고도 알바를 하여 강의를 신청하였었지만 허송세월을 보내느라 하염없이 날짜를 보내 다 못듣고 이번에 또 다시 신청하게 되었다.
강의가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것을 중요시 하고, 꼼꼼함이 흠잡을데가 없는 것은 물론이다. 책을 다 산 것이 자랑은 아니지만 한권 한권에 정성과 열정이 느껴지며, 오탈자가 간간히 있는 것도 귀엽게 느껴질 정도로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도 해주신다. 언제나 느끼는 김정호 선생님의 강의는 명강의이지만 동영상으로 듣는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모니터 밖의 나를 꿰뚫어 보고 있는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에 꽂힌다.
"음악도 몰라, 미술도 몰라, 지리도 몰라, 공부도 안해, 책도 안읽어..." 김정호 선생님의 강의에서 영어 지식보다 더 많이 듣는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것은 거의 사실이고, 어색한 웃음을 짓게 만들면서도, 강의를 듣고 나면 찔리는 마음에 한번이라도 더 신문을 펼쳐보고, 책을 가까이 하게 된다.
가끔은 이런 말씀도 하신다. "영어란 학문은 임계점 이론이 작용하기 때문에 인내를 필요로 한다." 내 스스로가 이미 고3 시절 느껴 보았기 때문에 더욱 그것이 무슨 뜻인지 어렴풋이 느껴보았다. 앞으로 토익 말고도 넘어야 할 산이 많은데 끊임없이 노력해야겠다.
마지막으로 좋은 강의 하시느라 항상 고생하시는 김정호 선생님께 무한한 존경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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