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재 학년 : 취준생
2. 준비중인 시험 :
공무원시험
3. 수강한 강좌명 : 수능시작반ab
4. 들어본 분량 : 완강
5. 구체적인 후기 :
그 동안 영어라는 걸 공부해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늘 영어를 피하면서 지냈고, 결국 영어가 필요한 시점이 왔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되나 고민보단, 괴로웠습니다. 이미 학생이 아닌 지라, 학원문을 두드려보기도 어려웠습니다. 유명하다는 해xx, 공xx, Yxx 등 사이트를 뒤지며, 영어를 공부해볼까보면, 늘 옆에 꼬리표가 붙어있더군요. 토익_/공무원_/단기특강/편입준비 등 영어공부의 목적이 함께 명시되어있었고, 몇몇 강의를 지불하고 들었는데, 저에게는 맞지 않았습니다. 학창시절에 공부를 하지 않아 베이스가 없는 저로서는 그대로의 암기가 낯설었고, 기초베이스를 가정한 상태에서의 특정 시험목적의 추가입력형태의 영어공부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자꾸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던거죠. 머리에 입력은 당연히 안됐구요. 그렇게 영어공부는 뭘까하며 뭘 들어야할까 고민을 하다보니, 유투브 속 관련 영상에 타미쌤의 영상이 뜨더군요. 자기 전에, 별 기대안하고 넘겨가며 한번 보자하는 생각에 시작했더니, 동이 틀 때까지 보고 있었습니다. 그 다음날 바로 문법의 신 책을 구매했고, 무료특강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참 행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각 영어 표현의 생성원리부터 문장이 어떻게 구성되는 지 어떤 메카니즘으로 사용되는 지 알게되니, 영어라는 낯선 언어가 큰 거부감없이 다가왔습니다. 큰 맘먹고 프리패스를 신청했고, 그 결과 처음으로 영어강의를 완강하게 됐습니다. 그것도 영어강의 중 가장 길다고들 하는 타미쌤 강의를요. 사실 듣다보면 느껴지겠지만 결코 긴 강의가 아닙니다. 오히려 영어공부를 하는 입장에서는 더욱 더 길어져야하지요. 듣다보면 짧다라는 생각이 드는 장면들이 정말 많습니다. 아직 영어초짜라 제가 얼마나 영어를 보는 눈이 생겼는 지, 또 혼자 공부하기때문에 얼마나 향상됐는 지 전혀 알지 못하지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의 가능성은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앞으로 더 공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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