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재 학년 : 37살에 뒤늦게 대학원 준비중 (예: 대학교 1학년/2학년, 직장인, 취준생)
2. 준비중인 시험 : 당장은 g telp
(예: 토익, 편입, 공무원7급, 공무원 9급)
3. 수강한 강좌명 : 기초영문법
4. 들어본 분량 : 2회
5. 구체적인 후기 : 웃긴게 독해는 되는데 주어 동사 목적어 전치사 겉핥기식 외의 영문법을 전혀 몰랐었습니다.
더 웃긴건 수능도 외국어영역은 아마 제 기억으로 한문제 틀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마도 문법쪽이겠죠. 그렇게 영문법이랑은 담쌓고 살아왔고 무슨 소린지 하나도 알아먹질 못합니다. 고등학교 수업때도 주격보어 목적보어 치환? 뭐 이런 말 하시는데 뭔소린지 하나도 못알아 먹었었고 그걸 알려주는 선생님도 안계셨습니다. 단지 영어 읽고 듣고 해석하는게 재미있어서 공부했던 거였구요.
근데 이제와서 영어관련 자격증을 준비해보려고 마음 먹었는데 문법이란 큰 산이 가로막고 있던 찰나에 우연히 유튜브에서 몇년전껀진 모르겠지만 지금보다 10년은 젊어보이시는 영상이 있길래 3시간 30분가량을 넋놓고 헐.. 하면서 다 보고 말았습니다.
"한마디로 골때렸습니다." "아.. 뭐지 이건?? 난 여태 뭐 했던거지??" 이런 생각들..
그러다 여기까지 오게 되었고 무료강의가 있길래 들어봤죠. 그 전까지는 정말 제가 궁금하던걸 알려주는 사람도 없었고 물어봐도 어렵게만 설명해주셨는데.. 김정호선생님은 강의가 100% 이해되는건 아니라 솔직히 답답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딱 막히는 그 부분에서 용기를 주십니다. "지금 몰라도 됩니다." "뒤에 더 자세히 나와요" "지금은 의미만 생각하세요" "이렇다 라는것만 알고 지나가시면 됩니다." 뭐 이렇게요. 공부라는게 한 번 막혀버리면 그걸 무너뜨리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근데 김정호 선생님은 '아.. 뭐지? 유치원부터 다시 공부해야하나'라고 푸념하는 딱 그 타이밍에 용기를 주십니다. 그냥 알고만 넘어가도 뒤에가면 더 잘 할 수 있다라는 말로요. 제겐 그런게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용기가 생겼고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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