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동사는 준동사로 만들어지기 전 본래 동사 원형의 성질을 그대로 갖는다는 것을 타미쌤이 알려주셨습니다. 타동사로 만들어진다면 준동사 역시 목적어를 가져야하고 1형식 자동사로 만들어진다면 갖지 않아도 되고 2형식으로 만들어진다면 준동사 역시 보어를 가져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문을 해석하다보면 종종 타동사로 만들어진 준동사임에도 불구하고 준동사의 목적어를 가지지 않는 문장들을 종종 보곤 합니다. 언제는 갖고 언제는 갖지 않는지 기준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찾아보다가 결론을 내리고 검토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분사는 아직 확실하지 않아서 질문으로 남깁니다.

1. 준동사는 준동사로 만들어지기 전 본래 동사 원형의 성질을 그대로 갖는다.

2. 하지만 to부정사 형용사적 용법(명사 수식)에 있어서는 수식 받는 명사가 수식해주는 것의 '목적어'가 된다면 중복을 피해 굳이 쓰지 않는다. 

예를 들어 'The poor warden was left with a fast decision to make. (그 불쌍한 관리인은 빠른 결정을 하도록 남게 되었다)' 의 문장에서 make가 타동사임에도 불구하고 to make의 목적어가 수식 받는 명사 decision 이기 때문에 fast decision to make decision 으로 적는 것은 중복되는 일임으로 맨 뒤의 decision은 적지 않는 것이다.

3. 명사적 용법과 부사적 용법은 수식이 아니기 때문에 즉, 준동사의 목적어가 중복이 될 가능성이 없으므로 그대로 본래 동사의 성질대로 생략 없이 다 적는다.

to부정사에 대해서는 1,2,3번이 맞는지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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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사에 대해서 -

Q. 분사의 경우에도 앞서 제가 정리한 것과 같은 생략 규칙이 적용되는지가 궁금합니다.분사에 대해서는 현재분사가 타동사에서 만들어졌을 경우 '항상 always' 현재분사 역시 목적어를 가지면서 후치 수식을 하게 되나요?  아니면 타동사로 만들어졌을지라도 to부정사처럼 생략을 통해 전치 수식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나요? 

예를 들어 I will explain knowing information. (나는 아는 정보를 설명할거야)

타동사 know가 준동사로 만들어졌을 경우 knowing의 목적어를 수반한다면 수식 받는 명사 information의 뒤에서 수식하는 후치 수식이 되어야 하지만 지금 문장과 같이 knowing의 목적어를 수반하지 않는다면 전치 수식을 할텐데, 이렇게 타동사로 만들어진 현재분사가 목적어를 수반하지않을 수 있는지 여부 자체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