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매우 복잡한 문제인데요 실제로 소리는 우리의 귀가 듣지만 그 소리에 의미를 분석해 내서 이해하는 것은 우리의 머리 입니다. 그런데 그 소리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을 경우 그것은 의미를 갖는 소리가 아니라 잡음에 해당합니다. 여기서 일단 소리 자체를 의미별로 구분해내는 능력 즉 청해능력은 실제로 귀에 의한 구별 훈련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각각의 소리들과 그 소리들의 연음적 현상을 귀가 이해한다고 해도 그것들이 가지는 의미를 빨리 구별해내지 못하면 당연히 듣기가 안됩니다. 즉 소리들은 다 구별했지만 그것의 의미를 빠르게 이해하지 못하는 데는 두가지 원인이 있는데 하나는 표현자체를 몰라서 하나는 독해에 비해 의미전달이 너무 빨라서 입니다. 결국은 듣기의 향상은 이런 상황에 많이 노출되는 것에 있습니다. 따라서 영화나 드라마에서 충분한 episode 를 반복학습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반복에 의해 소리의 구별이 가능해지고 그것들이 갖는 의미가 다시 즉각적으로 인식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