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명사는 태어날 때 가산 불가산이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쓰이는 상황에 따라 결정되는 것입니다. '잠'이라는 것 자체는 하나의  개념활동이므로 '잠이 보약이다', '잠은 건강에 중요하다' 나는 잠에 대해 말하는 중이다' 등등의 문장에서는 잠을 개수화하지 않고 있으므로 불가산입니다. 'Sleep is the best medicine / Sleep is critical to your health / I am talking about sleep.' 등입니다. 그런데 구체적인 한 번의 수명활동을 말할 때는 개수화될 수 있습니다. A good night's sleep would make you feel better 는 ' 차례 푹자고 나면 좋아질거야 ' 라는 의미인데 한 번의 수면활동을 말하고 있으므로 가산화시킨 것입니다. 보통 이런 경우는 특정 형용사와 함께 사용되어져서 통상적 개념과 다른 것이라는 의미를 부가합니다. I got refreshed by a sleep in the room.  이라고 하면 '그 방에서 한 번 잔것때문에 상쾌해졌다' 가 되어 한 번의 활동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