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특징
알파벳 발음부터 제대로 하기 위해 원어민이 직접 입모양과 음성을 제공하여 전제나 미국 본토의 발음을 구사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쉽고 재미있게 강좌를 구성하였지만 핵심이 되는 문장의 필수요소를 파악하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수강대상
* 영어를 기초부터 시작하는 학생
* 오래 동안 영어를 공부하지 않았거나 고교시절 대입시에 맞추어서 스킬식으로 영어를 공부해온 학생
* 대학교 혹은 직장에서 원서를 제대로 읽을 수 없다는 현실에 직면하게 된 학생
강좌소개 글
왜 하필 ‘마지막’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는 책이고 강좌일까요?
이 책은 영어를 시작하는 주니어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지만, 오래동안 영어를 교양적 목적으로 공부하면서, 좌절과 시련을 겪었던 학습자들을 위한 기획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기초영문법이라는 제목에 걸맞지 않게 내용이 방대합니다.
이 책으로 여러분의 영어출발점을 리셋하고 시작한다면 새로운 경험을 얻게 되리라는 희망이 잔뜩 압축된 말이 바로 ‘마지막 기초 영문법’입니다. 이 책은 알파벳 발음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를 시작으로 합니다. 나중에라도 영어의 발음에 관한 지면적 정보가 필요하다면 이 부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문법과 관련하여서는, 일반화하여 말씀드리기에는 조금 과도한 부분도 있지만 상당수의 문법서가 간단한 원리나 패턴을 소개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한 예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구성은 문법의 생성원리를 연구하지 않고 기존에 소개된 원리들을 편집적으로 재구성하는 방식에 그칠 수 있기 때문에, 겉보기에 예뻐서 집어 들었다가 결국 책꽂이에서 먼지를 모으는 또 하나의 수집품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문법은 그 생성원리를 함께 이해해야 하고 이를 모국어와 비교하여 그 차이점을 이해하는 비교언어학적 관점에서 서술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이 책은 서술적 내용이 상당히 많습니다. 펼쳐보면, 책 두께를 줄이기 위한 안간힘이 그 디자인적 요소를 모두 희생한 채 눈에 거슬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업적이고 디자인적인 번외적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오로지 가성비와 내용의 충실함만을 그 구성의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성인이라면, 이 책을 한 번 읽는 것만으로도 두 번, 세 번의 통독과 그에 따른 정보충만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으로도 영어 기초가 잡히지 않는다면 영어는 이제 배우려는 노력을 하지 말기를 바라는 거만함을 웅변하는 것은 결단코 아니지만 부디 이 책으로 인생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영문법에 도전해 보세요. 영문법은 수학처럼 재미있는 학문입니다. 결코, 문맥으로 의미를 추론하는 그런 막연한 비선형방정식의 세계가 아님을 이 책을 통해서 어렴풋이나마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 소망합니다.
이 책은 여러분의 영작욕구를 자극하기 위해 모든 예문을 한글로 먼저 소개했습니다. 공부하다 보면 다회독에 이르렀을 때, 아마 자연스레 영작본능이 실현될 것입니다. 더욱 노력하고 개선할 점을 찾아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쇄 3 회차에 붙여선 저자. 김정호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