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석사과정 밟으려고 어학연수 중인 학생입니다 

너무나 답답하고 조급하여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여기까지 오게되었네요.. 

어학연수만 오면 영어는 이제 끝이다 라고 믿고 왔고, 그렇게 들었습니다

흔히들  x학네트 같은 유학원에서 말하는 

9개월 정도면 '원어민 수준 정도는 아니더라도 자신이 놀랄 정도로 늘고 석사 수업듣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실력이 올라갈꺼다' 라고 굳게 믿고 왔습니다. 

지금 5개월째인데요

솔직히 이말한 사람 지금 때려 죽이고 싶어요 

리스닝 조금 늘었어요.. 스피킹도 제자리고 라이팅도 별로구요 

주말에 코벤트 가든에 있는 애플스토어 가서 맥os 랑 ios 무료로 강의 해주는 거 듣고서 

멘탈 붕괴되서 미치겠네요 

내용 하나도 못 알아먹겠고 개인적으로 찾아가서 질문했는데 이 놈이 못 알아 듣는지 눈만 멀뚱멀뚱하게 뜨고 쳐다보고 

못알아 듣겠으니 빨리 가라는 듯한 인상에 뻘쭘해서 그냥 도망치듯 나왔네요 

학원에서 하는 social 프로그램 죽어라 나가도 영국인은 커녕 영어 배우러 오는 외국인들만 펍에 즐비하고 

혹여나 축구하러 가거나 펍에 가도 영국놈들이 끼워 주지도 않네요 

같은 반에 뭐 터키쉬 스페니쉬 하며 많은데요 

걔네들이랑 놀아도 그냥 I think , i know  이런거에 그냥 단어만 넣어서 말하는 정도 밖에 안되요 

아이엘츠 시험 봤는데 5.5 밖에 안되구요;;

아이엘츠 빨리 6.5까지 올려야 하고 스피킹이고, 리스닝이고 빨리 올려서 올해 끝나기 전에 오퍼 받고..하다못해 원서라도 제출할 수 있어야 하는데 미치겠네요 

강의가 많은데요 영작은 지금 내가 듣기에 괜찮은지도 모르겠구요.. 

TEG? 이거 들으려고 하는데 저에게 괜찮을까요? 선생님? 

솔직히 여기 티쳐는 문법시간에 1시간 30분동안 i wish i hope i am glad to 차이점 말하고 땡이에요 ㅠㅠ  

여기와서 한게 없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