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이병철 기초영어 1 2,361 2012-06-30 18:03

선생님 안녕하세요??

현재 의경으로 군복무 중인 한 학생입니다.

의경 복무중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영어공부를 하던 중에 선생님 강의를

보게되어 영어공부에 흥미를 두게 되었고 더나아가 영어강사를 한번 해보고싶다

라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전역일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현재 나이도 나이인만큼 밖에나가서 

꿈을 향해 무엇이든 바로 시작하려 하는데 현재 선택에 기로에 서있게

되어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어떻게 보면 영어를 배우는데 있어서 수많은 선생님들을 

거쳐왔지만 진정 한국인에게 있어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해주셨다고

믿는 김정호 선생님을 저의 인생 롤모델로 삼고 있기에 선생님 본인 이시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까 조언을 구하고 싶어 이렇게 인터넷상으로 조금의

안면도 없이 염치불구하고 상담을 요청드립니다.

영어강사.. 저또한 선생님처럼 단순히 시험을 잘보기 위한 영어가 아닌

실질적인 영어를 가르치고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을 전역을 하게 된다면

영어권 국가에 있는 대학에 진학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한국대학을 가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현재 갈피를 잡지 못하겠습니다..

먼저 그길을 걷고 계신 입장에서 얼마나 어리석어 보일지 얼마나 건방져 보일지 알기에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고 뼈와살이 되는 말씀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드리겠습니다.

저의 하찮은 넉두리 읽어주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좋은말씀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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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my
12-06-30 21:47  
네 잘 읽어보았습니다. 감사하구요.. 가르친다는 것.. 처음에는 저도 그냥 시작했고 배우면서 했습니다.. 이제와 생각하니 불면의 밤을 받아야 할 정도로 후회와 실수로 점철된 오랜 세월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역시도 과정의 필연적 일부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절대로 모르는 사실과 모르는 구조와는 타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진도가 더뎌도 그렇게 해야 진정 강호의 고수가 되는법 . 앞 길에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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